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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에 한 번씩은 근황을 써가면서 글을 올리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처음 캐나다에 온 주는 시차적응 하느라 집에 오면 잠만 자서 지나가고
두 번째 주는 학원이 끝나고 토론토를 쏘다니느라 바빴네요.
아... 벌써 금요일! 귀국까지 2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항상 그렇듯 정이 들만 하면 떠나게 되는군요 흑흑
거주중인 집 입니다. Christie St.의 한인타운 근처에 있어요.
처음에 집 찾아가느라고 햇빛 내리쬐는데 길도 잘못들어서 왔다갔다 했었던...
길 방향을 잘못 읽어서 흑흑 그렇지만 이젠 잘 다닙니다.
아침에는 학원에 갑니다. 어학원의 통번역 과정을 듣고 있어요.
선생님도 무지 친절하시고 같이 수업듣는 형누나들도 굉장히 재미있어서
수업 듣는 것 자체는 정말 좋아요^_^
실력은 잘 모르겠지만.... 실은 지난 주에 Midterm Test를 봤는데
공부를 (전혀) 안해서 별로 좋은 성적은... GG
디플로마도 어짜피 못 받는데다가 중간에 가버려서 수료증도 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닥 시험에 목 맬... 동기가 없어서인가 좀 게으른 심보에서지만;
그래서 이번 파이널 테스트는 열심히 보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2시 정도가 되면 자유시간
첫 주는 집에 와서 자느라 정신 없었고, 정신 차리고 부터 여기저기 다니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나이아가라 폭포
유명한 이름이지만 막상 가보니 물이 정말 엄청나게 쏟아지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폭포니까 뭘 더 바랄까 싶습니다만 그렇습니다 물입니다 사방이 물입니다
여기서 하는 모든 활동은 물벼락을 맞는 것을 수반합니다
게다가 당시에 소나기가 간간히 오는 바람에 + 햇살 콤보로 습하고 더운 한국형 날씨가...
이 날 운전을 해주신 이 박사님에게 감사를~
U of T University of Toronto 토론토 대학입니다. 정문이긴 하지만 애초에 담장이라던가
학교와 토론토 시내의 경계가 없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다는...
지도를 보면 쌩둥맞게도 시내 가운데에 그냥 대학이 있습니다. 허허
인슐린을 discover한 업적이 있는 대학이지요
너무 크기도 하고 학교 학생도 아니라 그냥 대학 안에 문구점 정도 가 본 정도?
근데 문구점 안에 애플샵이 있습니다(!)
그리고 문구점에 신기한 문구들이 많더라구요. 코끼리 대변을 재활용한 노트라던가...;;
심플하고 깔끔한 문구가 많아서 신기했지요
또 주목할만한 것은 대중교통에 관한 것인데,
토론토 시내가 대체적으로 네모반듯하게 체스판처럼 길이 나 있어서
기본적으로 버스와 전차Streetcar가 가로세로로 길을 따라 다닙니다
24시간 다녀서 막차 놓치는 그런 개념도 없구요
+ 밤 9시 이후에 여성 승객은 기사에게 부탁하여 정류장이 아닌 지점에서도 하차할 수 있다는 재미있는 제도
지하철은 굉장히 금방금방 오는 편 입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지하철 역이 아무런 냉방시설이 되어있지 않아서 기다리는데 굉장히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그런걸 제외하고 보면, 열차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렸다가 다음 것을 타고 가는 정도?
물론 여기 사람들이 엄청(...) 여유있고 느긋느긋(?)한 성향이 있어서일수도 있지만요.
말이 나와서 이야기 하자면, 캐나다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굉장히 상냥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다른 서양 문화권 사람들은 어떤지 살아보지 않아서 모릅니다만 (+ 기억이 안 납니다만)
제가 길목에서 차가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으면 운전자 분이 격렬한(..,) 손짓으로 저를 보내며
지나가길 기다리는 그러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영어가 약간 부족함에도 대부분의 가게에서 점원들이 친절하게 제스처를 이용하며 설명해 줍니다.
아마 토론토에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사람 대하기 굉장히 편하다는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모든 캐나다 사람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그래서인지 오고 나서 약간 혀가 풀린 이후로는 아 살만하구나 이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전 일단 친절한 인상의 사람들이 많은 곳이 좋은...
외국이라서 그런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왠지 영악해보여!
(물론 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아 그런데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이 지하철 고장이 자주 나는 모양입니다.
토론토는 그러니까 짧게 말하자면, 딱히 떠오르는게 없는 도시 입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한국 사람도 굉장히 많습니다)
딱히 짧은 시간동안 관광하러 오기도 뭐 하면서 중장기간 거주하기에 즐거운 볼거리가 많은,
그냥 꽤나 살기 좋은 도시? 같아요 ^_^
사실 캐나다 하면 딱히 떠오르는게 없지 않습니까. 해봐야 단풍잎이나 메이플시럽 정도...
혹은 무스(사슴)? 그리즐리 곰?
그런 느낌입니다. 별 생각 나는 것 없지만 그만큼 평범(?)해서 좋은.
그러니까 기념품은... 좀... ㅎㅎ...
그래서 그동안 엄마를 주축으로 여러곳을 다녀왔어요.
온타리오 박물관, CN타워, 코엑스 느낌의 이튼 센터, 엄청나게 큰 토론토 중앙도서관,
코리아타운, 사이언스 센터, 명품 거리고 걸어보고, 점원도 책을 잘 못 찾는 커다란 서점, 등...
유명한 듯한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을 막 여기저기 다녔습니다.
자세한 포스팅은 조만간! 원래는 다녀와서 써야 했는데 ㅇ<-<
아 그리고 지난 주에 시험을 본 날은 통번역반에서 스시를 먹으러! 이글링턴까지 올라갔답니다.
지하철이 북쪽으로 좀 올라가니 지상으로 나오더군요 오오 신기신기
진짜로 배가 터질 만큼 스시를 막 시키는데... 저도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은 헐...;;
캐나다에 오면 기본 5kg은 찐다고 하던 이야기가 이런 이야기.
말하자면 역시 북미라 그런지 스케일이 한국과는 다릅니다.
일단 지폐도 $5 지폐가 가장 작은 단위이며 스몰사이즈의 컨셉이 아예 다릅니다(...)
짠 것은 매우 짜며 단 것은 매우 답니다. 도넛은 정말 질릴 것 같이 달고
감자칩은 와우 정말 짭니다 혀가 바싹바싹 말라요
아무래도 땅이 넓으니 모든 공간 개념이 넉넉한가 봅니다.
여긴 참 커요... ㅠㅠ 다니기가 힘듭니다. ㅎㅎ
아 참, 지난 주말에는 알골킨 주립 공원과 캐나다의 수도(!!)인 오타와에 갔었습니다.
옆 도시인 오타와에 가는데 차를 타고 5시간.... 명절에 서울에서 부산 가는 것과 비슷하더군요. 역시 커요.
알골킨에서 캠핑도 하고 곰이 나오길 은근 기대했지만 역시 안 나와서 다행(...)
오타와는 재미있는 점이 토론토와 색깔 자체가 많이 다르다는 점!
캐나다가 영국과 굉장히 우호적인 사이라 들었는데, 오타와가 그런 유러피안한 느낌이 많이 묻어 있는 도시입니다.
뭔가 토론토 보다 좀 발랄하고 컬러풀한 느낌이랄까
토론토는 회색이라면 오타와는 파스텔톤? 같은 국가지만 많이 다른 느낌이에요.
좀 떨어져 있으니까 당연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누나는 오타와를 더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하여간 어디 옆에 놀러가려는데 2박 3일씩 잡고 가는 것이 거의 minimum 이다보니
퀘벡에 가려는 아빠의 계획은 무산... ㄷㄷ
뭐, 이런 느낌입니다. 처음엔 굉장히 불편했는데 지금은 꽤나 마음에 드는 도시입니다.
딱 한가지 지금 본인에게 불편한 점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ㅠㅠ
아, 가져온 책도 많은데 이걸 다 풀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어카징 클났다
한국에 돌아가면 또 헤메고 붕 뜨지 않게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겠어요^_^;;
나중에 더 쓰도록 하고... 이쯤에서 자야겠습니다
^_^




덧글
어쨋든 선물 기대할게♡
우리는 10-11일에 동아리 캠프를 간단다!!
사진 찍어서 카페에 올릴테니까 함 봐 ㅋㅋㅋ